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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 금리 인하 경쟁..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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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高)신용자들을 유치하기 위한 신용카드사들의 카드론 최저금리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 정부 규제로 시중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지자 부동산 취득자금과 주식 투자자금을 마련하려는 고신용자 수요가 카드론에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신용점수 별 카드론 금리

카드론 금리 인하 경쟁

갈수록 낮아지는 카드론 금리가 대출 수요자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법정 최고금리 인하 등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카드사들이 카드론 대출 공급 확대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11일 기준 전업카드사 7곳 중 ▲삼성 ▲우리 ▲현대 ▲KB국민 ▲롯데 등 5개사의 카드론 최저금리 평균이 4.4%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달 들어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4개사가 카드론 금리를 앞다퉈 내렸기 때문입니다.

 

삼성카드는 카드론 최저금리를 기존보다 1%포인트 낮춘 연 4.9%로 조정하면서 롯데카드와 금리적용 범위가 동일해졌습니다. 현대카드도 이달부터 카드론 최저금리를 5.5%에서 4.5%로 1%포인트 인하했습니다.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는 지난해 이미 발빠르게 카드론 최저금리를 낮췄습니다. KB국민카드의 경우 고신용자에게 3.9%라는 업계 최저금리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카드사는 법정 최고금리가 연 24%에서 20%로 낮아짐에 따라 카드론 금리구간을 전체적으로 하향 조정해 차주의 부담을 완화하는 한편 고신용자 등 우량고객을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로 대출 문턱이 높아지고 주식·코인 거래용 급전 수요가 늘어난 차주들이 카드론으로 몰리면서 대출 잔액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전업카드사 7곳의 카드론 잔액은 총 33조 1787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조1323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땐 무려 2조8780억원 급증했습니다. 지난해 카드론 대출 잔액은 2분기 소폭 하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해 분기마다 평균 2.3%씩 증가했습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단속도 카드론 확대를 억누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5~6% 이내로 조절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단 카드론에 대한 총량 관리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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