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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아멕스 카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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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글로벌 프리미엄 카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카드(아멕스)'를 선보인다. 삼성카드가 단독 발급하던 아멕스 카드에 현대카드가 합류하면서 국내 프리미엄 카드 시장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 3종을 출시하기로 했다. 로마군 백부장(센츄리온) 얼굴이 새겨진 카드로, 연회비는 많게는 수십만원에 달하지만 혜택이 커 인기가 많다.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은 전날 본인의 SNS를 통해 “아멕스가 처음으로 글로벌 혜택을 그대로 한국에 선보인다”면서 “이제는 미국에서 아멕스를 받으실 필요가 없죠”라면서 상품 출시를 예고했다. 현대카드와 아멕스의 제휴에 대해선 “아멕스와 현대카드는 둘 다 프리미엄을 지향하기에 서로 최적의 파트너였지만, 현대카드와 다이너스간 계약 때문에 오랫동안 인연이 맺어지지 못했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그린과 골드, 플래티늄 3종의 아멕스 센츄리온 카드를 선보인다. 연회비는 그린 10만원, 골드 30만원, 플래티늄 100만원 등이다. 혜택은 10여개 글로벌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6개 글로벌 호텔 체인 멤버십 포인트 전환, 55만개 글로벌 호텔 결제 등 아멕스가 가진 글로벌 혜택을 그대로 가져온다.

그간 국내에서는 삼성카드가 아멕스 카드를 단독 발급했다. 삼성카드는 올해 4월 기존 상품을 리뉴얼한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플래티늄(연회비 70만원)'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리저브(연회비 15만원)' '아메리칸 엑스프레스 골드(연회비 30만원)' 등 3종의 상품을 출시했다. 특히 플래티늄 상품의 경우 △특급호텔 50만원 할인 △해외 및 백화점 10만원 할인 △메탈 플레이트 무료 제공 등은 물론 업종별 최대 5% 포인트 적립, 국내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등 연회비 이상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카드가 아멕스와 손잡으면서 향후 국내 프리미엄급 카드 시장 경쟁에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현대카드는 기존 블랙·퍼플·레드·그린카드에 이어 올해 새로 핑크카드를 출시하면서 프리미엄급 카드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한카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과 '메리어트 본보이TM 더 베스트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전 세계 체인호텔 숙박권 등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아멕스가 삼성카드에 이어 현대카드와 상품을 출시한 것은 향후 해외 프리미엄 브랜드의 국내 외연 확대를 반영한 것”이라면서 “가심비(가격 대비 마음의 만족) 소비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들고, 국내 카드사는 물론 해외 프리미엄 카드 브랜드의 추가 진출도 거론되고 있어 향후 시장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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