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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 주가 하락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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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제약은 13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10시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75%(3100원) 하락한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신풍제약은 8일 강보합 마감에 이어 9일 2.76%의 상승폭을 기록한 뒤 12일 2.68%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신풍제약이 덱사메타손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하락에 급락 중입니다. 

신풍제약 주가 하락 이유

국내 제약업계가 임상 2상 결과를 통해 해당 효과를 입증하는 것을 말하는 ‘조건부 허가’에 연일 실패하고 있어, 국내 코로나 치료제 출시는 더욱 미뤄질 전망입니다.

임상 2상 실험을 통해 조건부 허가를 얻더라도 임상 3상 실험은 필수지만, 현재 코로나 확산세가 급격히 진행되는 만큼 이번 제약업계의 성적표는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12일 의료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품목은 총 14건으로, 이 중 ‘조건부 허가’를 통해 환자에 투약되고 있는 치료제는 셀트리온의 '렉키로나'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조건부 허가를 통과하지 못해 미뤄진 코로나 치료제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신풍제약의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최근 신풍제약은 ‘피라맥스’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하면서 총 113명의 경증·중증 등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실험결과, 신풍제약의 ‘피라맥스’의 음전율(양성인 사람이 음성으로 전환되는 비율) 에 차이가 없어 일차평가변수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결과가 발표된 뒤 신풍제약의 시가총액은 1조5100억원이 증발한 것으로 전해지고, 현재 공매도 잔고는 200만주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신풍제약 측은 ‘조건부 허가’에 실패한 것은 아쉽지만, 2상 실험중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중증으로 악화하는 비율은 낮춰 3상실험에 기대를 걸겠다는 입장입니다.

임상 3상 실험은 2상과 달리 더 많은 피실험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험기간이 길어져 일각에선 코로나치료제 출시가 늦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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