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도쿄도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일로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에 육박하면서 6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NHK방송 등에 따르면, 도쿄도의 이날 신규 확진자는 1979명입니다. 지난 1월 15일 2044명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개막식은 그대로 진행 합니다.
2020 도쿄 올림픽 개막식이 23일 오후 8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시작됩니다. 개막 이벤트를 시작으로 도쿄 올림픽은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인 올림픽 개막식은 언제나 화려했습니다. 개최국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준비,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리는 도쿄 올림픽 개막식은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관중이 입장할 수 없기에 세계 각국 선수단을 반기는 함성은 들을 수 없습니다. 6만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이 썰렁할 수 있는데, 이것을 조직위원회가 어찌 채울 것인지 궁금증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개막식을 찾는 각국 정상의 수도 여느 때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문재인 대통령,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 등은 일찌감치 불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차기 올림픽을 개최하는 프랑스(파리)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만이 개막식을 찾는 주요국가 정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올림픽에 참석하는 귀빈 수는 약 950명 정도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당초 일본은 개막식에 1만 명의 귀빈을 초청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무산됐습니다.
한편 개막식의 하이라이트인 선수단 입장은 진행됩니다. 물론 규모는 줄어듭니다. 입장에 참여하는 인원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거리두기도 유지해야 합니다.
한국 선수단은 총 206개 참가팀 중 103번째로 입장합니다. 기수인 김연경(배구)과 황선우(수영)를 비롯해 선수 26명, 본부 임원 6명 등이 개막식에 참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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