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내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갈등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친윤(석열)계’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전 총장 입당을 압박하는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고, ‘윤석열 지지 연판장’을 돌릴 조짐을 보이자 김용판 의원이 공격하면서입니다. 당 밖의 윤 전 총장 캠프에 당내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자 이 대표는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후보의 핵심 의혹 몇가지에 대해 공개 질문을 던진다”며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뇌물 사건 변호사 선임 사건, 대구를 ‘한국의 모스크바’로 표현한 발언 등에 대한 윤 전 총장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친윤(석열)계 의원들을 향해서 “후보의 철학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보다는 현 지지율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입당하지도 않은 사람에 대해 당내 의원들에게 지지 연판장을 돌리는 등의 행태는 결코 제대로 된 정치 문화는 아니라고 보여진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 의원 등이 윤 전 총장을 지지하고 입당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을 받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공개적으로 반발한 것입니다.
친윤계 의원
정진석 의원은 지난 22일 윤 전 총장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하며 "4.7 보궐선거에서 국민의 힘이 승리한 요인은 청년들의 분노와 좌절,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노회한 지도력도 부인할 수 없지만 단 하나를 꼽으라면 그건 윤석열이다"고 했습니다.
또 윤 전 총장 덕에 "국민들은 국민 힘이 정권교체의 중심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한가닥 희망을 가지게 된 것이다. 윤석열이 있어서, 국민의힘이 그나마 미래를 꿈꾸는 정당의 몰골을 갖추게 됐다"고도 했습니다.
권성동 의원도 "윤석열의 지지도는 당지지도와 비례하고 있다. 즉 윤석열과 이준석은 공동운명체"라며 그를 옹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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