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충혈되었을때 결막염?

흔히 봄이나 여름에 자주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유행성결막염이 겨울에도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겨울철 실내엔 미세먼지나 모래 등과 같은 이물질, 공기 중에 떠다니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막염 원인 및 증상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개요

결막염증상은 대기 중에 떠돌아다니는 특정 항원이 눈의 결막에 접촉하면 결막에 위치한 면역세포의 과민반응을 유발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결막염은 가려움뿐 아니라 따가움, 시림, 눈물흘림, 눈곱, 결막 부종 등 환자마다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2.결막염이란?

결막(conjunctiva)은 눈(안구)을 외부에서 감싸고 있는 조직이며, 눈의 흰자위인 구결막과 윗눈꺼풀을 뒤집거나 아래눈꺼풀을 당겼을 때 진한 분홍색으로 보이는 검결막으로 나뉩니다. 결막염이란 이 결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3.결막염 원인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감염성과 비감염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세균, 바이러스, 진균(곰팡이균) 등의 여러 가지 병원균에 감염되어 발생하며, 비감염성 결막염은 외부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같이 비감염성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4.결막염 증상

원인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개 약 1주가량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눈 가려움, 눈물, 충혈, 눈부심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밖에도 안구 통증, 이물감, 발적, 부종,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삼출물, 부종, 거짓 눈꺼풀처짐, 결막 하 출혈, 유두 비대, 여포, 거짓막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결막염의 증상은 발병 후 3~4일을 고비로 심해지며, 이후에는 점차 가라앉습니다. 대개 20일 정도 지나면 급성 증상이 소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