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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바이오 센서 공모가 청약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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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인 SD바이오센서 공모가가 희망가의 최상단으로 결정됐습니다. SD바이오센서는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2000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sd 바이오 센서 공모가

SD바이오센서는 5∼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5만2천원으로 확정했다고 7일 공시했습니다.

수요예측에서는 1천 곳이 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큰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SD바이오센서는 2010년 설립된 체외진단 분야 전문 기업이다.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신속항원 진단키트를 WHO 긴급사용목록에 등재하며 진단키트 대어로 주목받았다. 올 1분기에만 매출 1조1791억원, 영업이익 5763억원을 거두며 지난해 총 매출·영업이익의 70%를 3개월 만에 달성하는 등 무서운 성장세를 자랑한다.

7월 5~6일 진행된 SD바이오센서 IPO 수요 예측에는 1000곳 넘는 기관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이 제시한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5000~5만2000원으로, 앞서 제시한 6만6000~8만5000원에서 32~39%가량 낮추는 강수를 뒀다. 확정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범위 상단인 5만2000으로 결정됐다. 다만 예상보다 뜨거운 수요예측 흥행에 공모물량은 20%가량 늘렸다. 최종 결정된 공모 주식 수는 1493만400주로 총 공모 금액은 7764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5조3701억원이다.

 

sd 바이오 센서 청약일정


SD바이오센서가 상장일에 ‘따상(공모가의 2배에 시초가 형성 후 첫날 상한가)’에 성공한다면 주가는 공모가 상단 기준 13만5000원으로 뛰어오릅니다. 주당 최소 8만3200원을 벌게 되는 셈입니다. 중복 청약이 가능해 4개 증권사에서 모두 1주씩을 배정받을 경우 33만원이 넘는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는 SD바이오센서 주가 호재입니다. 수요 예측 마지막 날인 7월 6일에는 전국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서며 올해 최대,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일일 확진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판매하는 SD바이오센서가 재평가받는 모양새입니다.

SD바이오센서는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공모 자금을 생산 공장 증설 등 시설 투자에 투입할 예정입니다. 상장 후에는 인수합병(M&A)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이효근 SD바이오센서 대표는 “미국이나 유럽 지역 유통사나 지금 우리가 갖고 있지 않는 진단 플랫폼 신기술을 가진 회사에 대한 M&A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경 흥국증권 애널리스트는 “SD바이오센서는 이미 세계 시장에 다양한 진단 제품을 출시하며 체외진단 영역에서의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진단 시약, 항원, 항체 개발 능력을 토대로 더욱 다양한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SD바이오센서 일반 공모주 청약은 8일과 9일에 진행, 7월 중순에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합니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인수단인 삼성증권과 KB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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