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수도권 지역 교육감들과 긴급 회의를 열어 확진자 증가추세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했고, 방역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수도권 지역 학교의 전면 원격수업 전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원격수업 전환
서울·경기·인천의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다음주부터 2주간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12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교육부는 학사일정 변경 준비기간을 고려해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을 14일로 정하되,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12일부터 전면 원격수업 전환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학기말 평가를 위해서는 제한적으로 등교가 허용되며, 초등 돌봄이나 소규모 대면지도, 유치원 방과후 과정도 운영해 돌봄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최대 2주간 수도권 학교들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며 “원격수업 기간 중 학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돌봄에 준하는 초등 돌봄을 운영하고, 유치원은 돌봄이 꼭 필요한 유아를 대상으로 방과후 과정 돌봄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상당수 학교가 7월 중순 이후 여름방학을 시작하고, 중·고등학교의 학기말 평가 일정이 대부분 마무리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격수업 운영은 최대 2주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93.7%, 중학교 98.8%, 고등학교의 99.1%가 7월 넷째주까지 방학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9일 기준 중학교의 94.8%, 고등학교의 96.9%가 기말고사를 실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지역이나 학교 여건에 따라 오는 12일부터 전면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것도 가능하며, 준비기간이 필요한 경우 14일부터는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원격수업 운영 기간에도 불가피한 경우, 학년별 시간이나 동선 분리 등 밀집도 최소화 조치를 전제로 등교를 허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학기말 평가가 진행 중이거나 실시 예정인 학교의 경우, 제한적으로 등교를 해서 평가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학기말 평가 이후 성적 확인,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의 백신 접종과 관련한 유의사항 사전교육 역시 등교를 통해 실시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남은 1~2주간 내실있는 원격수업이 이뤄지도록 e학습터나 EBS 온라인클래스 등 공공학습관리시스템(LMS)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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